지카 바이러스 비상, 임신 한달 유예기간 둬야 '가이드라인 배포'

입력 2016-02-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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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비상 여성 및 임신부 가이드라인 배포


지카 바이러스 비상에 유행지역 여행한 가임기 여성은 임신을 한 달 정도 유예기간을 두는 게 좋다고 전해졌다.

3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배덕수)는 ‘여성 및 임신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자 혈액 내에 보통 1주일(잠복기)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난 뒤 임신한 여성의 태아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의 발열 및 통증 등 증상발현 잠복기가 최대 2주일이기 때문에 임신 유예기간을 약 한 달로 잡는 게 안전하다고.

아울러 과거(최소 2주일)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추후 임신 시 소두증 아기 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일(한국시간) 지카 바이러스 유행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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