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세상에 이런 일이'..."시신에 방향제"

입력 2016-0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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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세상에 이런 일이`..."시신에 방향제"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세상에 이런 일이`..."시신에 방향제"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가 우리 사회에 또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살해된 여중생 아버지인 목사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딸이 사망한 당일 훈계하며 아내와 함께 빗자루와 빨래건조대 살로 5시간 동안 때렸다"며 "잠을 자라고 한 뒤 다른 방으로 건너가 자고 같은 날 오후 7시께 일어나보니 딸이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불로 덮어놨는데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려뒀다"고 진술했다.


계모 B씨도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A씨는 딸의 시신을 장기간 집 안에 방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C양 부모는 지난해 3월 중순 가출한 뒤 집에 돌아온 딸에게 가출 이유 등을 따지며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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