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제철' 뷔페 레스토랑, 상큼 '딸기 축제' 열풍

입력 2016-02-04 15:21  



[이예은 기자]딸기 제철을 맞아 특급호텔에서 2030 여성들을 겨냥한 딸기뷔페를 앞다퉈 오픈하는 가운데 뷔페 레스토랑에서도 딸기축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비용 안에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매스티지(Masstige) 트렌드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에 대응해 뷔페 레스토랑에서도 호텔 수준의 딸기뷔페를 만나볼 수 있다.

2월 제철과일인 딸기는 당도가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낮은 열량으로 체중관리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각 딸기뷔페에서는 이러한 생딸기의 상큼한 맛과 향을 그대로 전하면서도 다채로운 변주를 더하고 있다. 또한 딸기뷔페는 여심을 유혹하는 화려한 비주얼로 인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애슐리 관계자는 “애슐리 딸기뷔페는 젊은 여성고객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딸기를 활용한 애슐리의 프리미엄 디저트로 입안 가득 상큼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Ashley)`는 클래식, 더블유(W) 매장에서 11일부터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딸기 디저트 7종을 선보인다. 대표메뉴인 생딸기 한다발 팬케이크를 비롯해 티라미수, 생크림 컵케이크로 만든 ‘생딸기 캔들’, 초콜릿 크림의 일종인 가나슈를 곁들인 ‘초코초코 생딸기 퐁듀’, 영화의 명대사를 활용하여 눈길을 끄는 ‘모히또에서 딸기 한 잔’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애슐리의 프리미엄 버전인 월드 고메뷔페 ‘애슐리 퀸즈(Ashley Queens)’ 역시 오는 11일부터 시그니쳐 메뉴인 크레페를 응용한 ‘스트로베리 크레페 콘’ 등 12종의 핑거 디저트와 음료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애슐리 및 퀸즈 딸기 뷔페는 맛과 향이 뛰어난 밀양 딸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1년에 단 한번, 2월부터 3월 중하순까지 딸기 품질이 가장 좋은 시기에 한해 진행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로비 라운지에서는 ‘스트로베리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생딸기에 캐러멜 시럽과 75도수의 술을 뿌려 강한 불로 달군 프랑스식 디저트 `딸기 플람베`가 인기다. 베린 딸기와 딸기 바닐라 파나코타, 딸기 레몬롤을 비롯한 20 여종의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이탈리안 레스토랑&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인 더 스카이`를 열었다.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며 셰프가 준비한 다양한 딸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딸기를 활용한 클래식 베이커리와 피자, 샐러드, 핑크 초콜릿 퐁듀 등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30여 가지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셰블랑’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베리 베리 베리’를 오픈했다. 전 메뉴를 프랑스풍 케이크 전문점 ‘몽상클레르’ 제품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 생크림과 크림치즈를 넣은 슈와 에클레어, 아몬드 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에 생딸기를 얹은 데니쉬, 고급 프랑스 초콜릿과 버터를 사용한 브리오슈 등 총 19종이 마련됐다.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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