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남태현, 발연기 논란에 폭풍눈물 “죄책감 시달렸다”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이 ‘발연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남태현은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단기속성 액팅 클라쓰-배우학교’(이하 ‘배우학교’)에서 “아직 TV에 나가서 할 만큼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남태현은 “연기를 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많은 기회를 줬다”며 “아직 감당하기에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제작진과 출연 배우 모두에게 죄책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5일 SBS `심야식당`에 출연한 바 있는 남태현은 기대이하의 부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남태현은 “저로 인해 드라마가 욕도 많이 먹고 악플도 달리고 기사도 많이 났다”며 “그래서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분들에게 너무 죄송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또한 “모든 게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내가 연기하는걸 보고 그 장면이 이슈가 돼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먹어보니까 아직은 현장에서 연기를 할 게 아니구나 깨달았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많이 배워서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한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배우학교’는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다. tvN ‘배우학교’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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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