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증상, PTSD 노화 촉진?

입력 2016-02-05 01:27   수정 2016-02-05 01:32

분노조절장애 증상

분노조절장애 증상, PTSD 노화 촉진?

분노조절장애(울분)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일을 당한 후 나타나는 PTSD가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정신과전문의 제임스 로어 박사가 PTSD의 영향을 다룬 64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로어 박사는 논문에서 "PTSD는 염색체의 말단부인 텔로미어가 세포가 노화되면서 점점 짧아지는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텔로미어란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부분이다.

또 외상후 스트레스란, 천재지변 등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를 겪은 뒤 나타나는 극심한 불안장애다. 충격적인 일을 당한 사람은 악몽을 쉽게 떨쳐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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