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계 1위는 협력사들도 설 명절 훈훈하게?

입력 2016-02-05 12:10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은 직원들뿐 아니라 협력사들도 훈훈한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지난해 경기 침체와 메르스 여파 등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을 보이며 큰 성과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설을 앞두고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힌 것.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설을 맞이하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협업한 700여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지급 예정되어 있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260억원 규모의 협력사 대금은 4일과 5일 이틀간 모두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7월말부터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기일을 50일에서 30일로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협력사와의 상생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으로 명절 시 연휴가 시작하기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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