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유가 약세에 하락 출발

입력 2016-02-08 23:47  

뉴욕증시는 8일 기술주와 국제유가 약세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32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5포인트(1.14%) 내린 16,020.8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95포인트(1.27%) 밀린 1,856.10을 각각 개장했습니다.

시장은 기술주의 대량 매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 주중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옐런 연준 의장은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각각 하원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통화정책 등에 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에서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지주사)등의 일명 팡(FANG) 종목이 급락한 탓에 3%가 넘게 내리며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주 8%가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가 유가 강세를 견인할 합의를 하지 못해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42% 내린 30.4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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