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아픈 청춘 강박장애 증가
불안해서 아픈 청춘이 화제에 올랐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보면 ‘강박장애’(질병코드 F42)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13.1% 증가했다.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평균 3.1%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0억원에서 131억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보면 환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20대 환자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61.8명), 40대(43.4명),70대(35.9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20대 남성 환자는 10만명당 106.2명으로 압도적이었다.
한편 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하나로, 환자 자신이 지나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을 계속해 일상생활이나 직업, 사회 활동에서 제한을 받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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