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장윤정부터 임창정까지..'재미+감동' 듀엣

입력 2016-02-10 11:25  





‘판타스틱 듀오’ 임창정, 박명수, 김범수, 장윤정이 손가수와 함께 듀엣을 이뤄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파일럿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이하 판타스틱 듀오)’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예능의 진수를 보여주며 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송 전부터 임창정, 박명수, 김범수, 장윤정의 출연과 이들과 함께한 손가수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핸드폰으로 임창정, 박명수, 김범수, 장윤정의 듀엣을 지원한 전국 손가수들의 다채로운 듀엣 영상은 신선함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줬고, 각 가수 별로 실제 스튜디오에 등장한 3인의 손가수들이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하기 위해 펼친 ‘1대 3’ 랜덤 듀엣 무대는 긴장감과 동시에 재미를 안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듀엣 파트너 선택도 큰 볼거리였다. 김범수가 ‘왕십리 비키니녀’, ‘어묵소녀’, ‘천안 김밤수’ 중 폭풍 성량을 보여준 어묵소녀 김다미를 뽑았고, 장윤정이 ‘심쿵성악가’, ‘회식킹 서과장’, ‘칠순택시’ 중 칠순택시 서병순을 선택했으며 박명수는 ‘국악자매’, ‘영국남자 안코드’, ‘포쌤’ 중 포쌤(문준철 김항성 신동열 조태희)과 듀엣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배달더맥스’, ‘서른상자’, ‘119 확성기’ 중 배달더맥스 이광동과 파트너를 이뤄 자신들의 대표곡인 ‘국민 순애보송’으로 최종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했다.

이어 패널들의 선택으로 제일 먼저 무대에 선 박명수는 환상의 화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감싸준 포쌤과 함께 ‘바보에게 바보가’의 레전드 무대를 꾸몄다. 모두가 ‘이렇게 노래 잘하는 줄 몰랐다’는 반응 속에서 박명수는 비록 300점 만점에 127점을 받았지만 가수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 해냄과 동시에 임창정에 도전장을 내던질 듯 하다 장윤정을 다음 타자로 지목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과 칠순택시 서병순의 무대는 안방극장에 폭풍눈물을 안기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서병순은 ‘초혼’ 무대 전 아내와 사별했음을 밝히며 아내에게 바치는 무대임을 밝혔고, 가사와 너무나도 딱 들어맞는 서병순으로 인해 장윤정이 눈시울이 붉어지며 그만 눈물을 뚝뚝 흘리고야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린 주체할 수 없는 눈물 속에서 장윤정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했고, 이들은 262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단번에 1위로 등극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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