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딸집서 60대女 추락사, 난간에 매달린 母 신고했지만…

입력 2016-02-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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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딸집서 60대女 추락사, 난간에 매달린 母 신고했지만…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딸집에 설을 쇠러 간 60대 여성이 추락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전북 전주시내의 한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A(69)씨가 난간에 매달려 있는 것을 딸이 발견했다.

딸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A씨는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설 명절을 보내려고 지난 7일 전주의 딸 집을 찾았으며 사고 직전 가족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10여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날 딸집서 60대女 추락사, 난간에 매달린 母 신고했지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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