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전민우, 생전모습 보니 "엄마, 내가 불쌍해서 우는 듯"

입력 2016-02-11 08:19  


리틀싸이 전민우 사망
`리틀싸이` 전민우, 생전모습 보니 "엄마, 내가 불쌍해서 우는 듯"
리틀싸이 전민우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리틀싸이 전민우가 뇌종양 투병 중이지만 부모는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온 전민우는 "엄마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와서 잘해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그러니까 미안하다"며 "우는 것도 많이 봤다. 울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민우는 "내가 불쌍해서 우는 것 같다"면서 "이런 슬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했다.
9일(현지시간) 연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는 전날(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끝내 사망했다. 전민우는 2014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과 함께 6개월의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전민우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됐다.
`리틀싸이` 전민우, 생전모습 보니 "엄마, 내가 불쌍해서 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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