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장관으로 임명된 샴마 마즈루이가 주인공으로 이제 22세.
지금까지 최연소 장관은 지난해 11월 임명된 캐나다의 메리엄 몬세프(31) 민주제도부 장관이었다.
셰이크 모하마드 빈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UAE) 총리 겸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단행한 개각을 통해 여성 5명을 포함, 8명이 새로 장관에 임명됐는데
샴마 마주르이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
이에 따라 UAE 정부 내각 29명 중 여성 장관은 9명으로 늘었는데 여성의 사회 진출이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된 중동 이슬람권에서 여성 장관 비율이 3분의 1에 육박한 것은 매우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즈루이 신임 장관은 뉴욕대학교(NYU) 아부다비 분교에서 예술·경제학을 전공하고 유엔에 파견,공공정책 담당 연구원으로 일하다 현재 아부다비 국부펀드에 재직하고 있다.
UAE 대통령 직속기구인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면서 젊은 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병환 중인 UAE 대통령을 대행하는 셰이크 모하마드 총리는 "새 내각은 UAE의 미래, 젊음, 행복, 교육 발전,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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