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친정엄마’, 4월 개막 캐스팅 공개…박정수-정애리-박탐희-이재은 합류

입력 2016-02-11 10:52  



2004년 방송작가 고혜정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원작 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어 세대를 넘나들며 이 시대의 엄마와 딸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국민 모녀극` 뮤지컬 ‘친정엄마’가 오는 4월 7일 약 3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 17탄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힐링극이다.

지난 해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연극버전 ‘친정엄마’가 드라마의 감동에 집중했다면 뮤지컬버전은 드라마적 감동은 물론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들국화의 `사노라면` 등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 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가 2016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야심 차게 준비한 뮤지컬 ‘친정엄마’의 화려한 캐스팅을 발표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딸 걱정만 하며 딸을 위해서 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우리엄마 친정엄마 역에는 드라마 ‘폭풍의 여자’, ‘천국의 눈물’, ‘마마’ 등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박정수가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그리고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내 마음 반짝반짝’, 영화 ‘비정한 도시’ 등을 통해 시대의 따뜻한 어머니상을 연기해온 배우 정애리가 낙점됐다.

바쁜 일상에 엄마의 안부전화가 귀찮기만 한 서울에서 방송작가 일을 하는 엄마의 자랑 딸 미영 역에는 드라마 ‘황홀한 이웃’, ‘내 사랑 나비부인’, ‘당신 참 예쁘다’ 등에서 꾸준히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온 박탐희가 첫 무대연기에 도전한다.

그리고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별순검 시즌3’에서 연기력은 물론 최근 ‘복면가왕’에서 출중한 노래실력을 보여준 배우 이재은이 더블 캐스팅 됐다.

또한 미영을 사랑하지만 장모님의 생활방식이 낯설기만 한 미영의 남편 역에는 뮤지컬 ‘아가사’,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에서 우직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배우 김형균과 뮤지컬 ‘아가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연극 ‘택시드리벌’ 등에서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 안두호가 맡는다.

그리고 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 이모 역에는 뮤지컬 ‘친정엄마’, ‘에릭사티’, ‘오셀로’ 등에서 의상 디자인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배우 김혜민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금지옥엽 키워온 아들의 처 미영이 마음에 안 들기만 한 젊어 보이지만 깐깐한 인상의 시어머니 역은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뮤지컬 ‘빨래’, ‘러브레터’ 등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배우 강정임과 음악극 ‘밀당의 탄생’, 뮤지컬 ‘당신만이’, ‘젊음의 행진’ 등으로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 배우 최정화가 더블 캐스팅 됐다.

마지막으로 미영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유빈 역에는 다수의 모델경력을 지닌 아역배우 김예린이 낙점되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6년 김수로프로젝트가 이 시대의 엄마와 딸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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