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매일 점검회의를 갖기로 한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1일)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기재부는 이 자리에서 옐런 미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요 국가들의 증시불안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금융시장도 원·달러 환율과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기재부는 분석했습니다.
기재부는 그러나 유가하락과 주요국의 환율변동 등 국제시장에 불안요소가 여전히 있는 만큼 거시경제금융회의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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