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중국 내 음악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M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이하 `알리뮤직`)을 통해 중국내 온라인 음악유통 및 마케팅, MD등 업무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SM의 주주가 된다. SM의 새 주식 87만주를 주당 4만808원에 매입해 총 355억원을 투자하고 SM 지분 4%를 갖게 된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뮤직을 세워 본격적인 온라인 음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알리바바 픽처스, 알리바바 스포츠, 유쿠투더우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관련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SM과 알리바바 그룹과의 금번 제휴는 향후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에서의 합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SM의 중국 현지화 전략 및 사업 추진 역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