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성분 도대체 뭐길래?
초콜릿의 성분, 알고보니 악마의 유혹?...`포만감 높이는 음식 알고 보니`
초콜릿의 성분이 화제인 가운데 포만감 높이는 음식이 눈길을 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은 최근 포만감을 빨리 들게 하면서 오래 유지해주는 음식과 해당 음식을 섭취하는 요령을 소개했다.
포만감이 높은 식품 첫 번째는 물이다. 매 식사 전에 물 480cc 정도를 마셔서 위를 가득 채우면 식사마다 60kcal는 덜 먹게 된다.
두 번째는 향신료다. 식초와 계피 등 향신료는 식사 뒤 혈당을 조절해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준다.
세 번째는 녹색·오렌지색 채소다. 이들 음식을 먹으면 많은 양이 아니더라도 속이 채워진 느낌이 빨리 들게 된다. 녹색과 오렌지색 채소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위를 채운 뒤 뇌에도 포만감을 전달해준다.
네 번째는 감자와 고구마다. 감자와 고구마는 배고픔을 몰아내는 저항성 녹말을 가지고 있다. 영국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녹말은 최고 24시간까지 포만감을 유지시켜 하루에 약 320kcal을 덜 먹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번째는 생선이다.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생선들은 여러 시간 동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지 않게 해준다.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육류를 먹은 사람들보다 포만감을 더 느끼고, 다음 식사에서 75kcal 정도를 덜 먹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 번째는 약간의 견과류다. 견과류에 있는 섬유소, 단백질, 지방의 3가지 성분은 포만감을 갖게 칼로리 섭취를 다소 줄일 수 있게 한다. 게다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도 있다.
일곱 번째는 콩류다. 콩에는 포만감을 높이는 섬유소와 단백질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신진대사율도 높아진다.
마지막은 달걀이다. 달걀에는 단백질이 가득하다. 미국 영양학협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의하면 달걀을 먹으면 최고 36시간까지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초콜릿은 흔히 `악마의 유혹`이라고 불리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범주에 들어가지만, 성분을 세세하게 살펴보면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인 식품이다.
(사진=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