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육룡이 나르샤` 촬영 중 본방사수 `눈 뗄 수 없네`(사진=SBS)
[조은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도 본방사수는 놓칠 수 없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방원(유아인)이 정몽주(김의성)를 격살한 `피의 선죽교`를 기점으로 육룡들의 날갯짓에 더욱 힘이 실린 것이다.
그 결과 이성계(천호진)가 새 왕에 즉위했고, 고려 왕조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됐다.
이처럼 중반부를 넘어선 `육룡이 나르샤`는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펼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속에 한 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 몰입도를 급상승시키는 배우들의 명연기 등도 `육룡이 나르샤`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유쾌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이방원이 관리와 유생들이 숨어 든 두문동에 불을 지르는 장면의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사진 속에는 이방원 역의 유아인, 호위무사 무휼 역의 윤균상, 책사 하륜 역의 조희봉이 나란히 서 있다.
특히 드라마 본방송을 시청하느라 휴대전화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유아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장면의 촬영일은 `피의 선죽교`가 담긴 38회 방송일이었다. 촬영이 잠시 쉬어가는 틈을 타 유아인, 윤균상, 조희봉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본방을 사수한 것이다. 이에 "방송 보고 촬영할까요?"라는 감독님의 유쾌한 발언이 이어졌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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