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가 자본 확충의 어려움을 털고 재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이병호 대표는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펀드슈퍼마켓에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가 올해 집중하는 분야는 비대면 계좌개설과 로보어드바이저입니다.
<인터뷰>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이사
“올해 보면 제일 크게 눈에 띄는 것 중하나가 비대면 실명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저희가 제대로 활용만 해 나가면 고객분들이 편하게 우리 회사에 오셔서 편안하게 도움을 받으면서 펀드를 선택해서 제대로 된 재산만들기를 해나가실 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는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펀드에 투자하려면 은행을 찾아 계좌를 개설한 후 온라인에 접속해 펀드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은행에 가지 않더라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한 번에 가입부터 투자까지 가능해집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비대면 계좌개설 시스템 구축을 5월 중순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비대면 계좌개설과 함께 로보어드바이저를 결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알고리즘으로 고객들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그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를 진행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이사
“저희가 이달 중순으로만 본다면 1250개 정도의 펀드가 있는데, 굉장히 많은 펀드가 있습니다. 펀드를 셀렉트하는데 시스템적으로 도와드리려고 로보어드바이저링 등 여러 가지 도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특정 금융사에 소속되지 않고 투자자문을 제공하는 독립투자자문업자, IFA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출범 초기 자본 잠식으로 유상증자까지 단행했던 펀드온라인코리아는 비대면 실명확인과 IFA 등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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