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김민정, 드디어 맞붙었다… '위기일발 독대' 포착

입력 2016-02-16 13:44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과 김민정이 `위기일발 독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는 지난해 9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 오는 18일 방송될 41회 종영 분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지난 39회분에서는 육의전 대행수 정태우와 안재모의 계략으로, 장혁이 자신의 아내 한채아를 죽인 진범이 김민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 장혁이 오는 17일 방송될 40회분에서 김민정과 일대일로 대면, 분노를 터트리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장혁이 김민정이 민비에게 받아온 황첩(인삼, 홍삼 독점권)을 손에 들고 김민정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는 장면. 장혁과 김민정은 마치 불을 붙이면 터질 것 같은 `시한폭탄` 같은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운 채 심각한 대화를 이어간다.

더욱이 장혁이 그동안의 다정함은 온데간데없이 서슬 퍼런 눈빛과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일관하고 있는 반면, 김민정은 장혁과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고 있는 터.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된 두 사람의 대면에서 어떤 내용들이 밝혀질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장혁과 김민정의 `위기일발 독대` 장면 촬영은 지난 4일과 5일 각각 경기도 수원 `장사의 신-객주 2015` 세트장과 경상북도 문경에서 진행됐다. 장혁과 김민정은 극중 천봉삼과 개똥이의 복잡하면서도 괴로운 감정선이 고스란히 전해질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대본을 맞춰보며 연습을 이어갔던 상태. 장혁은 김민정에게 사소한 제스처까지 설명하면서 감정과 시선처리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고, 김민정역시 개똥이의 심정을 대변하며 합을 맞춰가는 열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원테이크로 한 번에 진행되는 긴 장면임에도 불구, NG한번 없이 일사천리로 OK컷을 받았다. 촬영 중간, 잠시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대사를 되뇌이며 서로 호흡을 맞추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발산하는 두 사람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했던 셈이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김민정의 애정구도가 단 2회 남은 스토리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장혁이 김민정의 범행을 알게 된 후 김민정을 어떻게 대할 지,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마지막까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39회분에서는 보부청 도접장 장혁과 육의전 대행수 정태우가 `점입가경` 극강 대립을 펼치는 가운데 정태우의 계략으로 장혁의 추포령이 떨어져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장사의 신-객주 2015` 40회분은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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