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아카데미' 본격 운영...인문계 특화 단기과정 눈길

고용노동부는 인문계 등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훈련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아카데미’ 350여개 과정을 전국 165개 대학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재학생 중심의 단기과정을 신설했다. 또 장기과정을 확대해 인문계 특화과정을 강화한다.
교육과정은 전공연계형 일반과정(252개)과 인문계 특화과정(98개)으로 나눠 운영한다.
신설하는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기기초교육과정으로 기술 등 여러 분야에 대한 교육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처음 개설한 무역실무자양성기초과정을 비롯해 이번달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영업 기초과정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외영업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다양한 분야의 연수체험을 통해 진로설계를 희망하는 대학 2∼3학년(2년제의 경우 1학년 2학기부터 참여가능) 재학생들은 눈여겨 볼만 하다.
인문계 특화(장기)과정으로 소프트웨어(SW) 융합 인력양성 과정, 정보기술(IT) 융합형 디자이너 양성과정, 멀티미디어, 방송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정이 개설된다.
인문계 특화 장단기 과정 등 연수과정의 참여자 모집은 운영기관별로 진행된다. 대학 설명회 개최와 적성검사를 통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이론교육 이외 현장체험 실습 멘토와의 만남 등을 통한 차별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과정별 교육기간이나 연수 장소는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myjobacademy.kr) 및 Hrd-Net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