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13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 광역 시도별로 1~3개 지역에서 우선추천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재산이 눈길을 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3월 공개한 2015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위원장의 재산은 46억1,432만원으로 1년새 1억7,553만원 늘었다.
한편 이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소수자 배려 차원에서 광역 시도별로 1∼3개 우선추천지를 선정하고, 후보간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100% 국민경선`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오랜 기간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만든 공천 룰에 벗어나는 일이고, 당헌·당규에 벗어나는 게 분명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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