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진 결혼]연예인 결혼식 풍속도 '스몰vs럭셔리'

입력 2016-02-17 16:12  

사진출처-이효리sns/박수진sns/ 황정음sns/ 킹콩엔터테인먼트/ 헤븐리스타 컨텐츠/ 이든나인 제공<i></i><sub></sub><sup></sup><strike></strike>


90년대 걸그룹 멤버였던 황정음과 이진이 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스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 상대방의 직업, 재산뿐만 아니라 예물, 웨딩드레스, 결혼식 장소에도 이목이 쏠린다. 연예인의 결혼 문화는 유행이 되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의 결혼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예인의 결혼에 브랜드의 협찬이 많은 것도 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2000년 초반부터 2013년까지 화려한 호텔 결혼식이 유행이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특급호텔, 호화로운 협찬으로 대변되던 스타들의 결혼식 문화가 스몰웨딩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효리 이상순 커플을 시작으로 원빈과 이나영, 봉태규와 하시시박 부부도 소박한 결혼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박하건 화려하건 어떤 스타일의 결혼식을 치르든 정답은 없다. 결혼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결혼식 스타일도 다르다. 오는 26일 결혼하는 황정음은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지만 20일 결혼하는 이진은 하와이에서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간소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 황정음과 이진이 각자 다른 형태의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에 연예인의 결혼식 스타일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럭셔리 웨딩, 스몰 웨딩으로 대표되는 연예인 결혼식을 짚어봤다.


작지만, 특별하게 `스몰웨딩`

사진출처-킹콩엔터테인먼트/ 이효리sns/ 이든나인 제공

◆이나영 원빈

스몰웨딩의 결정판이라고 불릴 이들의 결혼식은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 야외 오솔길에서 가족 50여 명을 초대해 진행됐다. 주례나 축가도 없었고, 사회는 신부 측 친구가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이상순

지난 2013년 이상순-이효리가 제주도의 신혼집에서 `셀프 웨딩`을 택한 후 스몰웨딩이 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결혼식은 지금까지도 연예인의 결혼식 중 가장 아름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이효리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결혼식을 준비했으며 블로그에 이를 공개했다. 제주도 신혼집 현관에서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했고, 주례사 대신 시어머니가 편지를 읽기도 했다.

◆이진

오는 20일 결혼하는 이진은 하와이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결혼식을 택했다.

이진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는 "핑클 출신 배우로 활동해온 이진은 오는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한다"며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하며 식후 하와이에 머물며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화려한 게 좋아 `럭셔리 호텔 웨딩`

사진출처-헤븐리스타 컨텐츠/ 황정음sns/ 박수진sns<i></i><sub></sub><sup></sup><strike></strike>

◆황정음 이영돈

황정음이 오는 26일 4살 연상의 사업가 이영돈(35) 씨와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황정음이 결혼식을 올리는 신라호텔의 경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고수, 전지현, 강호동 등이 백년가약을 맺은 곳으로 유명하다.

신라호텔 웨딩에서 가장 저렴한 식사 코스는 한 사람당 10만 원이다. 하객 600명 규모로 예식을 치르면 최소 1억 원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윤

지난 2011년 결혼한 최정윤은 럭셔리한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정윤이 결혼한 결혼식 장소는 상위 1%의 상류층만을 위해 시공비만 2천억 원을 들였다는 고품격 웨딩홀이었다. 또한 7억 대 티아라, 수천만 원대 웨딩드레스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정윤의 시댁은 의류, 유통, 호텔 등 굵직한 계열사를 거느린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세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최정윤의 시어머니는 기업 박성경 부회장으로 그룹 총수인 박성수 회장이 최정윤의 시외삼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 박수진

지난해 7월 결혼한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결혼식은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배용준이 사용한 웨딩카는 10억 원 상당이었다. 또한 박수진이 착용한 드레스는 수백만 원부터 수천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고급브랜드다. 전지현이 웨딩 촬영 때 입었던 드레스로, 할리우드 배우들도 많이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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