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알몸으로 도로 위에서 발견된 한 여성에 관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지난 1월 28일, 여느 때처럼 부산 연안 여객터미널 근처를 지나던 이씨는 갑자기 뭔가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 급히 차를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도로에 떨어져 있던 것이 무엇인지 확인을 했는데, 이씨의 차가 타고 넘은 것은 놀랍게도 사람이었다. 게다가 알몸 상태의 여성이었다는데, 순간 범죄와 연관된 사건임을 직감한 이씨는 다급히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 비 오는 날 밤, 그녀는 왜 차가운 도로 위에 알몸으로 발견된 것일까?
마침 현장에는 그 날의 기록이 담긴 CCTV가 있었다. 그런데 CCTV 확인 결과, 운전자 이씨가 사고를 내기 1분 전 까지 도로 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의문이 생긴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사고 이전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CCTV의 시간을 뒤로 돌렸고, 의문의 화물 트럭 한 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CCTV를 보니 그 트럭이 지나간 후 알몸의 여성이 도로 위에 나타난 것이었다.
알몸의 여성을 도로 위에 남긴 채 사라진 화물 트럭. 하지만 수소문 끝에 제작진이 만난 화물 트럭 운전자 본인은 그 여성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오히려 황당해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한 이야기 Y`는 도로 위, 갑자기 알몸으로 나타난 한 여성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본다.
새 MC 박선영 아나운서의 투입으로 새롭게 단장한 `궁금한 이야기 Y`는 19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