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이 모던하고 글래머러스한 룩들과 새로운 시도로 뉴욕 패션위크를 뜨겁게 달궜다.
17일 오전(현지 시각) 뉴욕 Spring Studios에서 Fall 2016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쇼가 진행됐다. 마이클 코어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시크함이 돋보인 가운데 다양한 패턴과 소재들로 자유롭고 발랄한 느낌을 더해 주목 받았다.
깃털, 띠, 체인 등의 디테일이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트위드, 격자무늬 패턴, 다양한 플라워 패턴, 럭셔리한 메탈릭 소재의 비단 등 다양한 소재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재킷과 테일러드 코트, 오버사이즈 퍼, 플리츠 스커트와 드레스 등 다양한 레디투웨어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체인 핸들 백, 스터드 백을 비롯한 다양한 핸드백들과 청키한 로퍼에서 락앤롤 느낌의 메리 제인 슈즈, 키튼힐과 스틸레토힐까지 개성 있는 슈즈에까지 디테일한 요소들이 한층 더 역동적으로 가미됐다.
무엇보다 이번 Fall 2016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쇼는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띄었다. 17일 쇼가 끝난 직후 런웨이쇼에서 선보였던 일부 제품들을 판매용으로 바로 매장에서 출시한 것.
마이클 코어스는 “고객들은 더 이상 시즌의 개념으로 패션을 접근하지 않는다”며 “대신 지금 본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가 중요하기에 런웨이에서 점 찍어둔 아이템들을 바로 구매해서 옷장에 챙겨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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