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출퇴근 건강 악화…직장인 절반 '스펙 전쟁' 왜?

입력 2016-02-18 18:32  


장거리출퇴근 건강 악화…직장인 절반 `스펙 전쟁` 왜?

장거리출퇴근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미국 예방의학저널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대 의대 크리스틴 호에너 교수팀은 출퇴근 거리가 길수록 신체활동과 심장혈관 적합도가 떨어지고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대사 위험 등 건강지표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출퇴근 거리가 15㎞ 이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고혈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 절반이 입사 후에도 `스펙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직장인 860명에게 입사후 새로운 스펙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55.9%가 있다고 답했다,

입사 후에도 스펙을 쌓는 이유는 자기계발을 위해서가 59.7%(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이 52.4% , 업무상 필요해서라는 응답은 35.8%, 승진에 필요해서라는 응답은 13.9%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새로 쌓는 스펙은 자격증이 가장 많았고, 외국어회화 능력, 토익 등 필기서적, 학벌 및 학력, 제2외국어 능력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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