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큰 폭으로 내렸던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올라 30달러선을 회복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94달러 오른 배럴당 30.25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6일(30.76달러) 이후 40여 일 만인 지난 16일 배럴당 30.66달러로 3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튿날에는 2.35달러 하락, 배럴당 28달러선으로 후퇴하더니 다시 3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11달러 상승한 배럴당 30.7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22달러 떨어진 배럴당 34.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발표에도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간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21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이 예측한 390만 배럴 증가보다 적은 수준이다.
석유 수출국 1·2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비롯해 카타르와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수준으로 산유량을 동결하는데 합의했으며 이란 정부도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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