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평균 청약경쟁률 8.91대1, 전년보다 감소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2-19 16:40  



올해 1월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결과는 지난해에 비해 부진했습니다. 전년대비 청약자 수도 줄고, 청약경쟁률도 낮았습니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8.91대 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8.5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전체 평균 11.05대 1, 1순위 평균 10.41대 1) 및 지난해 12월(전체 평균 9.02, 1순위 평균 8.69대 1)보다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132.15대 1, 서울 14.35대 1, 광주 12.23대 1, 부산 3.11대 1 순으로 높았던 반면, 경북 0.97대 1, 전남 0.23대 1, 전북 0.17대 1, 제주 0.09대 1, 충북은 0.01대 1에 그쳤습니다.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5만4886명, 1순위 청약자수는 5만2514명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청약자수 11만6143명, 1순위 청약자수 10만9402명)의 절반수준이며, 전월(총 청약자수 41만5458명, 1순위 청약자수 40만178명)과 비교하면 무려 86% 이상 감소한 것입니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과장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분양시장의 부진과 미국의 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공급량도 줄고, 시장이 소강상태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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