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허각과 함께 쌍둥이 가수로 활동 중인 허공(32)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허공은 허각과 함께 지난 2012년 MBC `놀러와`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허공은 "허각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무대행사를 다녔다"며 "어느 날 허각이 아파서 내가 대신 무대에 섰는데 당시 허각을 좋아하던 고등학생 팬이 나를 허각으로 착각하고 음료수를 주더라"라고 말했다.
허공은 이어 "그 학생이 너무 예뻐서 같이 식사를 했다. 그분이 나를 허각으로 착각하고 고백해 허각인 척 행세해 사귀게 됐다. 우연히 나와 허각이 같이 있는 것을 들켰고, 이해해 줄까 싶어 솔직히 말했지만 그 여자분에게 맞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9일 폭행 혐의로 허공을 불구속 입건했다.
허공은 이날 오전 3시 5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 A(31)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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