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억원 수용, 경남 무상급식 사태 완벽 해결? '글쎄'

입력 2016-02-23 00:00  




453억원 수용으로 이번 최종안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남지역 무상급식 중단사태가 무려 17개월 만에 일단 외형적으로 타결되면서 향후 올해 무상급식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2일 “올해 학교급식비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확보된 교육청 올해 급식 예산은 도교육청 부담분 622억원과 도와 시·군 지원분 453억원을 합쳐 총 1075억원이다.


한편 도교육청이 2014년 수준 무상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식품비 1244억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확보된 금액으론 169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예산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부족분 196억원을 받아낸다는 것을 전제로 2014년과 마찬가지로 전 초등학생과 읍·면 중·고등학생, 특수학교 학생,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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