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적자' 계열사 통합…"중복투자 막아 기업가치 제고"

입력 2016-02-23 07:17   수정 2016-02-23 14:20




신세계그룹이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계열사 에브리데이리테일과 에스엠을 합병하기로 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각각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SM마트`라는 브랜드로 SSM을 운영하고 있는 에브리데이리테일과 에스엠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26일 합병계약을 체결한 뒤 채권자 이의 제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5월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엠 주식 100주에 대해 에브리데이리테일 78주를 주는 조건이다.

에브리데이리테일이 존속법인으로 남아 에스엠을 흡수한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에브리데이리테일 지분 99.26%, 에스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측은 "두 회사를 통합 운영해 중복투자를 막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2011년부터 이마트를 통해 기존 SSM 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마트는 2011년 11월 킴스클럽마트를 2,246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2012년1월엔 NS쇼핑으로부터 NS마트를 1,233억원에 사들였다.

킴스클럽마트는 에브리데이리테일로, NS마트는 에스엠으로 각각 사명을 바꿨다.

에브리데이리테일은 지난해 1~3분기에 6,478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에스엠도 같은 기간 1,006억원의 매출에 47억원의 적자를 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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