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ATM을 공개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첫 시작으로 지난해 9월 노틸러스효성은 삼성전자, 우리은행과 협력하여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ATM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페이 출금 서비스가 가능한 ATM은 전국의 우리은행 지점 1천여 곳에 공급되었다.
코인플러그와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 현금 출금 서비스도 시작했다. 비트코인 현금 출금 서비스는 비트코인을 오프라인에서 즉시 현금으로 환전하여 출금하거나 지인에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비트코인 지갑`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전국 지하철 및 편의점에 설치된 7천여 대의 노틸러스효성 ATM에서 본인이 직접 출금할 수 있다.
종래의 은행업무가 가지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신한은행과 함께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공개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키오스크`는 화상 상담과 손바닥 인증 방식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은 뒤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창구에서 이루어졌던 은행 업무의 90%에 해당하는 다양한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은 "노틸러스효성은 금융 및 IT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핀테크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및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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