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혜성 대표는 오늘 (23일)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2016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4세션 발표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은 규격화된 틀에서 벗어나 팬들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대표는 "페블이라는 회사는 애플과 삼성 등 글로벌 대기업이 제작하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만들었다"며 "기존 벤처투자자들에게는 외면을 당했지만 100억원이 넘는 돈을 대중으로부터 조달해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내에서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폐점했던 가게가 다시 영업을 시작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고려대학교 인근에서 영업을 하던 영철버거는 경기불황으로 폐점을 한 후 고대생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으면서 영업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신 대표는 "아시아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빠르게 성장해 3조원 규모로 커졌다"며 "우리나도 우여곡절 끝에 크라우드펀딩법이 통과된 만큼 발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