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어제(23일)보다 5.23포인트, 0.27% 떨어진 1908.89를 기록 중입니다.
간밤에 국제유가는 이란과 사우디 석유장관의 산유량 동결과 감축 거부 발언에 따른 영향으로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4.55% 하락한 31달러 87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 하락한 1만6431.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날보다 1.25% 내린 1921.27에, 나스닥 지수는 1.47% 낮은 4503.58을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31억 원, 324억 원, 1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3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가 짙습니다.
건설업이 4.2% 급락한 가운데 운송장비와 철강·금속, 종이·목재, 통신업 등이 0.4~0.8%대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가스업은 1.1% 상승하고 있고 음식료품과 화학, 기계 등도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2.14%, 한국전력이 1.44%, LG화학이 1.84% 상승 중입니다.
반면, 현대차가 1.34%, 기아차 1.25%, 현대모비스가 0.19% 떨어지며 현대차 3인방이 약세입니다.
삼성전자는 0.42% 하락한 117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세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77포인트, 0.43% 하락한 639.5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입니다.
이오테크닉스가 3.5%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동서와 CJ E&M, 로엔 등이 소폭 상승 중입니다.
카카오와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GS홈쇼핑은 1%대 낙폭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5전 오른 1235원 15전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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