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기자] 영화 `글로리데이`의 배우들과 감독이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준면, 류준열, 지수, 김희찬 그리고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정열 감독은 영화 ‘글로리데이’에 대해 “소년과 성년의 경계에 선 친구들이 감당하기 힘든 사건과 마주하게되는 영화다. ‘글로리데이’는 서툴고 순수하기까지한 친구들이 겪게되는 그런 이야기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지수는 "용비라는 인물은 친구가 가장 우선인 사람이다. 어릴 적 부모님 때문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친구고, 성인이 된 뒤 어릴적 트라우마와 비슷한 일을 겪게 되는 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수에 이어 김준면은 "상우 역은 부모님이 안 계시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친구다. 어린 나이에 내적 갈등을 많이 겪는 캐릭터다"라고, 류준열은 "지공 역은 스무 살에 타의에 의해 재수를 하게 되는 역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찬은 "두만 역은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압박을 받고 자란 역이다. 소심하고 여리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2016년 충무로를 빛낼 청춘 스타들의 영화 `글로리데이`는 지난해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한편 김준면, 류준열, 지수, 김희찬이 출연하는 영화 ‘글로리데이’는 3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닝타임 93분. (사진=필라멘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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