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정기섭)는 24일 공단 폐쇄로 인한 120개 입주 기업의 피해금액이 최소 8,1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대위 총회를 열고 정부에 고정자산 뿐만아니라 제품과 자재 등 유동자산에 대한 손실보전도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입주기업 피해규모와 관련해 고정자산 5,688억원, 재고자산 2,464억원 등 최소 8,1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청업체 클레임에 따른 배상 비용과 영업손실 금액 등은 포함되지 않은 규모라고 덧붙였습니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입주기업 중 49곳은 개성공장이 100% 생산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정부에 대해 고정자산 뿐만 아니라 제품과 자재 등에 대한 손실보전과 공단근로자의 실질적인 생계유지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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