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날쌘돌이 심광욱을 영입하며 측면자원을 보강했다.
광주는 24일 지난 시즌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심광욱(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귀포고(전 제주 U-18)를 졸업한 심광욱은 아주대 재학 중 클럽 우선지명으로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어릴 적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연령별 대표를 거친 두루 거쳤으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이 장점이다. 특히 뛰어난 개인기와 연계 플레이에 능해 광주의 측면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기일 감독은 "(심광욱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매서운 돌파력을 선보이는 왼쪽 측면 공격수다.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준비를 착실히 한다면 올 시즌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광욱은 "지난해 광주와 경기를 하면서 기술적이고,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에 녹아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늦게 출발한 만큼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차 일본 해외전지훈련을 마치고 25일 귀국하는 광주는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29일 재소집해 시즌에 대비한 실전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광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