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2016 연간 회원권 릴레이 판매 열기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는 지난 1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1호 시즌권 구매를 시작으로 2016 연간 회원권 릴레이 판매를 시작했다. 구매자가 제주유나이티드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릴레이 구매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원희룡 도지자는 릴레이 구매자로 제주도에 터전을 마련한 인기 가수 쿨의 이재훈을 지목했고, 이재훈은 친척 사이이자 이웃 사촌인 이정을 다음 구매자로 선정했다. 이정은 다음 주자로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을 지목했고,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방송인 허수경을 지목해 화제를 모았다.
제주도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보여주는 관심도 지대하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연간 회원권 릴레이 구매에 동참한 것을 시작으로 문관영 도감사위원→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 김영준 제주대학교병원 상임감사, 강태범 국제로타 리 3662지구(제주) 차기 총재, 조경호 제주라마다호텔(한국교직원공제회 산하 사업체) 상임이사→김병립 제주시장, 김대현 전 제주특별자치도유수협회장까지 구매의 손길이 이어졌다.
가입 도의원은 14명에 달한다. 김명만 환경도시위원장, 박원철 농수축경제위원장, 오대익 교육위원장, 이경용 예결위 원장, 현정화 보건복지안전위원장, 허창옥 FTA대응특별위원장, 김동욱 문화관광스포츠부위원장, 부공남 교육부위원 장, 고태민 의원, 김용범 의원, 김태석 의원, 신광홍 의원, 하민철 의원, 현우범 의원이 릴레미 구매에 동참했다.
교육계의 반응도 뜨겁다.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을 시작으로 강민우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쳐 한라대학교 총 학생회장, 국제대학교 총학생회장, 관광대학교 총학생회장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제주유나이티드, 넓게는 제주사회의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각계 각층 의 반응이 뜨겁다. 제주유나이트와 함께 하는 주황색 물결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 을 드러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