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는 심광욱이 광주 FC로 이적한다고 24일 밝혔다.
심광욱은 제주유나이티드 U-18 유스팀 출신이다. 2014년 11월 당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에 발탁돼 중 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2015시즌 아주대에서 우선지명으로 제주에 입단한 심광욱은 프로데뷔 첫 해 리그 8경기에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 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특유의 성실함이 맞물려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심광욱은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도전을 선택했다. 조성환 감독은 심광욱의 재능이 아쉽지만 선수이자 애제 자로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광주행을 응원했다.
심광욱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 제주 입단이 꿈이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뤘지만 선수로서 갈증은 여전히 존재했다. 비록 유니폼은 벗지만 언제나 제주의 장밋빛 미래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