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기자] 배우 여진구가 세월호 사고 이후 단원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여진구는 28일 방송되는 SBS `SBS스페셜: 졸업-학교를 떠날 수 없는 아이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2014년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이 그 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고, 여진구 또한 그 학생 중 한명이다. 여진구는 이번 `SBS스페셜` 내레이션에 참여해 세월호 학생들을 기억하고, 배우 아닌 친구로서 단원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사고에서 마지막으로 배에서 탈출한 생존자 준혁 군의 졸업식과 못다한 수학여행을 다녀오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준혁 군은 희생자 친구들의 부모님을 만나 친구들의 사진을 받고, 친구들과 함께 할 여행 코스를 준비하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여진구가 내레이션을 맡은 `SBS스페셜`은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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