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산율,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작년 출산율이 공개됐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출생아 수가 역대 4번째로 적었고 합계 출산율도 초저출산 국가 기준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만8천7백명으로 전년(43만5천400명)보다 3천3백명(0.8%)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13년(-4만8천100명·-9.9%), 2014년(-1천명·-0.2%) 연속 감소하다가 3년 만에 늘어났다.
그러나 출생아 수는 2005년(43만5천명), 2014년(43만5천400명), 2013년(43만6천500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한편, 우리나라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10년 전과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최근 발간한 ‘2015 성(姓)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에서 서울 거주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이 2013년 기준 3.2%로 10년 전과 같이 여전히 한자릿 수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직장 복귀에 대한 불안 때문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014년 직장인 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육아휴직을 쓰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복귀에 대한 불안감’(39.29%)이 꼽혔다. 이어 ‘사내제도 미비’(30.36%), ‘급여 문제’(19.64%)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