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방송프로그램에서 3D프린터 활용 기술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정밀함이 중요시 되는 의료분야에서의 활용이 가장 활발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체의 뼈나 장기 등을 그대로 모형으로 출력해 모의 수술을 할 수 있어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고, 의족과 의수 및 신체 일부로 제작되기도 한다.
최근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치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병원들에서 3D프린터가 어떤 의술에 쓰이고 있는지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들 의료분야 중에서도 특히 치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목동중앙치과병원은 3D프린팅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는 목동치과로 3D투명교정을 하는 과정인 3D스캔부터 교정프로그램, 3D프린터로 제작하는 과정까지 방송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치과에서 정확하고 잘 맞는 보철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자의 현재 치아상태를 그대로 복제해내서 작업하는 것이 관건이다. 보통은 크라운 보철물을 만들 때 입안에서 고무로 본을 떠서 본 뜬 고무에 석고반죽을 부어 석고 복제모형을 만들고 그 모형을 근거로 보철물을 만든다.
그러나 목동중앙치과병원에서는 3D치아스캐너와 캐디캠(CAD/CAM) 시스템이 위의 작업을 대신한다. 고무로 본뜨고 석고반죽을 붓고 굳히는 동안 수축팽창이나 시술자의 테크닉 등으로 간혹 틀어진 모형 위에 보철물이 제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목동중앙치과병원의 3D치아스캔과 캐디캠(CAD/CAM)시스템은 환자의 치아상태를 입안에서 컴퓨터로 촬영해 복제 영상을 곧바로 캐디캠(CAD/CAM)로봇으로 전송해 즉시 제작한다. 즉, 수작업으로 크라운을 만드는 대신 컴퓨터로 크라운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목동중앙치과병원은 3D치아스캐너로 촬영하고 교정프로그램으로 진단˙설계해 3D프린터가 모형을 제작하는 투명교정을 진행하는 치과병원이다.
목동중앙치과병원 변욱 병원장은 "첨단장비들을 병원 내에 갖춤으로써 외주업체에 의뢰하는 과정이 생략되고 외주비용이 절약되므로, 결과적으로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교한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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