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북한이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자"고 압박의 수위를 높여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미국이 없는 지구를 만들자`는 개인필명 기사를 통해 "감히 우리의 삶의 전부인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노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니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것은 분명 선전포고"라며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자"라고 선동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악의 총본산인 미국이라는 땅덩어리를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릴 절호의 기회가 왔다"면서 "이 한 몸이 미사일이 되어 워싱턴을 하늘로 날려 보내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명령만 내린다면 "우리 수백만 청소년들은 육탄이 되어 미국이 없는 지구를 만들어 놓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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