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찾는 즐거움은 다만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자신의 SNS에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다양한 사진으로 포스팅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패션과 스키장 메이크업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탑투토 뷰티 아카데미의 임찬양 부원장은 “스키장에서 과한 메이크업은 수정하기도 어렵고, 스키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고글을 벗는 실내에서 맨 얼굴로 다니기도 민망하다”라며 “피부는 촉촉하게 표현하고 눈 화장은 또렷하지만 색감은 최소화하는 대신 생기와 혈색은 립 컬러로 살려주는 메이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키장은 바람과 햇살 등 피부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요인들이 존재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화장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때문에 장시간 속까지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 필요 하다.
먼저 기초 스킨케어를 꼼꼼하게 한 뒤 크림이나 페이스 오일 등을 파운데이션에 믹스해서 발라주면 피부의 윤기를 살리면서 수분감이 장시간 지속될 수 있다.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베이스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프로 에잇청담의 매직 글로우 부스터 크림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화이트닝, 주름개선까지 3중 기능성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복합적인 컬러의 광채와 부드러운 광채를 동시에 발산하는 두 가지 진주 펄 입자가 입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3D 광채 피부를 연출해 준다. 또한 다양한 스킨케어 성분 함유로 피부를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만들어 들뜨지 않고 매끈한 피부 화장을 장시간 유지시켜 준다.
버츠비 리페어 세럼은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듬뿍 공급하는 로즈힙열매오일, 달맞이꽃씨오일, 카렌듈라꽃오일 등 11가지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오일 타입 세럼이다.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줘 광채 메이크업의 기초를 다져준다. 차가운 바람에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아이 메이크업은 지속력이 뛰어난 젤 아이라이너로 눈 꼬리에만 라인을 살짝 그려주고, 워셔블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력은 탁월하지만 번졌을 경우 수정하기가 힘든 단점이 있다. 때문에 면봉으로 쉽게 수정이 가능한 워셔블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투쿨포스쿨의 다이노플라츠 트위스티테일 마스카라는 다이노 꼬리의 역동적이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제스처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꼬리 형태의 브러시가 놓치기 쉬웠던 눈 앞머리와 눈 꼬리까지 빠짐없이 채워준다. 캡 끝 쪽의 다이얼 조절로 원하는 브러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2방향으로 힘 있게 뻗어있는 고탄성 브러시가 숨어있는 속눈썹까지 잡아주고, 300개의 미세한 모로 이루어져 마스카라 액을 뭉침 없이 고르게 발라준다.
립 메이크업은 촉촉한 틴트 제형의 제품을 사용해 입술이 메마르지 않도록 하면서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입술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제품을 발라주면 입술이 보다 도톰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의 풀 HD 틴티드 립은 립 틴트 색 그대로 선명한 발색이 오래 지속된다. 또한 5가지 식물성 에센스 오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입술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미립자화된 루비 파우더가 함유돼 빛의 굴절과 레드빛 파장 반사로 더욱 반짝이고 아름다운 입술로 표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지영 기자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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