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EBS FM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 DJ 확정

입력 2016-02-26 10:46  



실력파 뮤지션 박원이 그의 이름을 건 라디오 진행을 확정,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EBS FM 라디오에서 박원은 그의 이름을 건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게스트를 해온 박원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학창시절부터 꿈꿔왔던 라디오 DJ를 맡아 진행하게 된 박원은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박원의 이름을 건 라디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박원은 최근 방송활동을 줄이고 휴식기를 가질 생각이었으나 꿈꿔왔던 라디오 DJ를 맡게 되었기에 휴식기에 대한 계획을 접고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박원은 "그동안 정말 좋아했던 라디오에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이번 좋은 기회가 생겨 이름을 건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모든 방송을 솔직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라디오 역시 꾸밈 없고 있는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 디지털 싱글 `One more Chance`로 가요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고 다양한 공연, OST 참여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또한, 라디오 고정게스트로의 활약과 예능 프로에도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앨범 발매 전에는 소속사 메이크어스 본사에서 정지영 아나운서가 직접 진행하는 음악감상회를 통해 정규 1집 앨범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또한, 그의 달콤한 노래와 목소리는 여심을 사로잡으며 일명 `현실 남친`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팬들과의 만남을 위한 작은 공연을 열어 뜨거운 반응에 얻었다. 지난 해 11월에는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 `Like A Wonder`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 중에 있으며 박원의 자유로우면서도 깊은 그의 음악적 역량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원이 진행하는 EBS FM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는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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