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4일까지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주사나 시술을 받은 환자 1만5,443명을 대상으로 C형 간염 등 혈액매개감염병을 확인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545명 가운데 217명이 과거에 C형 간염에 걸렸거나, 현재 감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C형간염 항체양성자 217명 가운데 95명은 현재 C형간염에 감염(유전자 양성)중이며, 122명은 C형간염에 감염된 흔적(항체 형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가혈시술(PRP) 그룹에서 높은 C형간염 항체양성율을 보였다며, PRP시술을 받은 환자를 우선적으로 조사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2015년에 제천시 양의원에서 근육주사를 받은 환자 3,996명 중에서 혈액매개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지난 24일까지 실시한 결과 검사 완료된 750명 가운데 1명이 C형간염에 감염된 흔적이 남아있어 유전자검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6주간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에 대한 일제 공익 신고접수와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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