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U-18팀 매탄고, 통진고 꺾고 춘계연맹전 우승

입력 2016-02-26 18:22   수정 2016-05-02 22:07


수원삼성블루윙즈의 U-18팀인 매탄고등학교가 제 52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6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2골을 터뜨린 유주안의 활약에 힘입어 통진고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탄중학교를 이끌고 중학축구 무대를 평정한 주승진 감독은 본인의 고교무대 데뷔전인 춘계연맹전에서 우승하며 우승 청부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매탄고는 지난 2013년 백운기 및 전국체전 석권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유스 명문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매탄고는 2015년 FIFA U-17월드컵 대회에서 활약한 박상혁, 유주안, 박대원과 당시 부상으로 인해 막판 본선 엔트리에서 아쉽게 제외됐던 이용언, 윤서호 등의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6전 전승, 15득점 1실점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우승했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대회 MVP에 오른 박대원은 "수요일에 있었던 감바 오사카와의 ACL 개막전에서 매탄고 출신인 권창훈, 김건희, 민상기, 연제민, 김종우, 은성수 선배들이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며 "프로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배님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동료들과 꼭 우승을 하자고 다짐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 선배들처럼 평생인 꿈인 수원삼성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삼성 U-18팀인 매탄고의 우승은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체계적 투자와 노력이 맺은 결실로 평가 받고 있다. 2008년 창단한 수원삼성 매탄고는 그 동안 기술, 정신력, 인간미의 3대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권창훈, 연제민, 김종우 등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사진 = 수원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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