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인 광성중학교가 금석배 대회에서 준우승에 입상했다.
인천 광성중은 26일 오후 12시 50분 전북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6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북 포철중(포항스틸러스 U-15)을 만나 0-2로 석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09년 창단한 인천 광성중은 오룡기(2010), 금강대기(2013), 왕중왕전(2015)에 이은 통산 네 번째 전국대회 우승컵을 노렸지만 아쉽게 목표 달성에 실패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번 대회 준우승에 입상한 인천 광성중은 200만원의 상금과 군산 특산품 쌀 200kg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밖에 최세윤 선수는 우수선수상, 이현호 선수(이상 3학년)는 페어플레이상을 각각 수상했고 우성용 감독과 이선형 GK코치 역시 우수지도자상(감독/코치 부문)을 함께 수상했다.
우성용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잘 보완해 앞으로 더 발전하는 인천 광성중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금석배 중학생 대회는 전국에서 32개 중학교 축구팀이 출전, 지난 16일부터 자웅을 겨뤘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