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바이올렛 비즈니스 클럽 성황

입력 2016-02-26 18:28   수정 2016-05-02 22:07


FC안양이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한 바이올렛 비즈니스 클럽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관내 기업, 사회단체, 기관, 상공인을 대상으로 유치 중인 바이올렛 비즈니스 클럽은 구단의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후원 단체 간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을 모색하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젝트`다.

지난 17일 안양북부 새마을 금고가 비즈니스 클럽 1호로 가입한 가운데 기업 `하나종합건설(주), 어반종합건설(주), 다미안건설, GS파워(주), 우리관리주식회사, 삼영·보영운수(주)`, 사회단체 `안양을 사랑하는 단체 신맥회, 안양사랑회`, 기관 `안양시새마을회, 안양시 축구후원회`, 의료기관 `샘병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일주일 만에 10개의 후원사를 모집했다. 후원금액도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존 스폰서십의 경우 진입 장벽이 높고 기업들에게 스포츠 마케팅에 한정된 역할을 요구했지만, 바이올렛 비즈니스 클럽은 구단-기업이 합심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FC안양 김기용 단장은 "시민 구단은 지역 구성원과 합심해서 이끌어 갈 수 밖에 없다. 구단도 스포츠의 영역에서만 역할을 한정할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올렛 비즈니스 클럽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안양이 부흥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 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광희 안양시새마을회 회장은 "지역과 구단이 합심하는 프로그램이라 가입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이 단결하고 더욱 화합했으면 한다.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지역발전 운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단위로 운영되는 바이올렛 비즈니스 클럽에 가입하면 후원의 밤, 경기장 광고, 입장권 지원을 통해 구성원간 교류를 도모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가입문의는 FC안양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사진 = 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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