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임신, 정신 나간 선정적 언론들 [비평]

입력 2016-02-27 00:00  




탕웨이 임신 소식이 전해져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들은 탕웨이 임신이 주요 포털 검색어로 등극하자 ‘자극적’ 기사를 쏟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물론 ‘클릭’ 때문인데, 위험수위로 치달을 만큼 ‘황당한 보도’들이 속출하고 있다.


탕웨이의 한국 소속사인 SCS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탕웨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가인 아버지가 그려준 새끼 원숭이 그림을 공개했다"며 "원숭이해에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화권 스타 여배우 탕웨이(湯唯·37)가 임신했는 소식을 기쁘게 전했다.


2007년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탕웨이는 2009년 개봉한 `만추`에서 김태용(47) 감독과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구가 된 탕웨이와 김 감독은 2012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공식부인했고, 그로부터 약 2년 후에 깜짝 결혼했다.


둘은 2014년 스웨덴에서 약혼식을,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김 감독과 탕웨이는 베이징에 머물며 태교에 전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일부 언론들이 ‘실제 정사’ ‘전라 노출’ “한계 넘는 동작 요구했다” 등의 자극적 제목으로 탕웨이 임신과 전혀 관계없는 기사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는 것. 이는 철저히 온라인 저널리즘의 생태계를 교란시킨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매체들은 이른바 ‘검색어 장사’에 눈이 어두워 이 같은 비상식적 보도를 일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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