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이 정규 4집 앨범 `소울 쿡(Soul Cooke)` 스페셜 LP를 발매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해 12월, 5년 만에 정규 앨범 `소울 쿡`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르는 17 트랙의 다채로운 흑인 음악들을 요리하듯 녹여냈다.
특히 더블 타이틀 곡 ‘밤의 멜로디’는 전형적인 1970년대 필리 소울(Philly Soul)로, 한글 가사로 필리 소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매니아층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고, 이제훈이 출연해 열연한 브아솔표 발라드 ‘홈(Home)’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앨범 발매 이후 펼쳐진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포 리얼(Soul 4 Real)`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음악의 한가지 특징은 아날로그다. 복고 사운드의 재연을 넘어 LP와 카세트테이프 등 아날로그 매체에 음악을 꾸준히 전해 오고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은 3집 `브라운아이드소울(Brown Eyed Soul)`의 스페셜 LP 발매에 이어 이번 4집 `소울 쿡`도 스페셜 LP로 발매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 아날로그적인 과거의 음악이다 보니 그 감성을 살려줄 수 있는 매체가 좋다. LP가 가지는 따뜻함이 우리 브라운아이드소울이 항상 하고자하는 따뜻한 음악을 완성시켜주는 느낌이다. 이런 따뜻한 감성을 팬들에게 온전히 전달해 줄 수 있는 매체가 LP라고 생각한다"라며 LP 발매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어 "3집 LP에는 1980, 1990년대 성향의 음악이 주가 되어 담겨져 있고, 이번 4집에는 1970년대의 음악들이 담겨 있어 LP의 느낌과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정규 앨범 발매 때마다 LP를 발매하고 싶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필리 소울 등 1970년대 소울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4집 앨범의 경우 그 시절의 따뜻한 사운드가 LP를 통해 더 완벽하게 재현됐다. 일본에서 제작된 3집 LP에 이어 이번 4집의 LP 또한 독일에서 제작됐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4집 스페셜 LP `소울 쿡`은 3월 2일 오전부터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3월 3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사진=산타뮤직)
조은애기자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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